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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구/다지기

농구 잘하는법 (초보) 기본 다지기 3 - 공격을 위한 기초 기술(볼 캐칭 스텝) / GIF 예시 포함 / 전술, 전략, 기술 모음

by 쿼카킴ㅋㅋㅋ 2025. 3. 8.

 
안녕하세요 !

초보 티를 벗기 위한 세 번째 기본 다지기입니다 !

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을 잡을 때의 스텝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

이것들은 몰라도 본능적으로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들 입니다.

하지만.

알고 하면, 보이는것이 많아지고 장단점을 파악해 상황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여 실력이 더 쌓인다.

바로 배워봅시다.




 

모두 아시다시피 농구에는 '피벗'이라는 기술과 '트레블링'이라는 반칙이 있습니다.

피벗은 중심이 되는 축발을 바닥에 두고, 축발이 아닌 발을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.
(위 내용은 다음 시간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)

공을 잡은 후 드리블을 하기 전에 이 축발이 떨어진다면, 트레블링 반칙이 불리게 됩니다.


카이리 어빙의 영상들 잠시 시청하시죠.

Kyrie irving

 

Kyrie irving



위 영상들처럼 공을 잡을때의 스텝에 따라서 축발이 결정됩니다.


그래서 !!!

공을 잡을때의 스텝(캐칭 스텝)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! 중요한지 ! 알려드리겠습니다.



 
농구에는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캐칭 스텝이 있습니다.

공을 잡을 때 두 발이 순차적으로 땅을 딛는 투 스텝과 두 발이 동시에 딛는 합 스텝(원 스텝)이 있습니다.

자세히 살펴봅시다.




 
 

< 투 스텝(Two-step) >

공을 잡을 때 왼발, 오른발 또는 오른발, 왼발, 즉 두 발이 차례대로 땅을 딛으며 공을 잡는 스텝.
이때 첫 발이 축발(pivot foot)이 된다.

(예시)

Carmelo anthony - Two step

 
위 영상과 같이 공을 잡을 때 왼발, 오른발 차례대로 스텝을 밟기 때문에 위 영상은 볼 캐칭을 투 스텝으로 하는 것입니다.

이 경우에는 무조건적으로 공을 잡을 때 딛은 첫 번째 스텝인 '왼발'이 축발이 되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


< 합 스텝(Hop step) = 원 스텝 >

합 스텝은 투 스텝과는 다르게 두 발을 동시에 땅에 딛으며 공을 잡는 스텝입니다.
이때 축발은 양 발 중 선수가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
(예시) - 카멜로 앤써니

Carmelo anthony - Hop step


위 영상에서 합 스텝으로 공을 잡았지만, 왼발을 축발로 사용해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.






 

이제부터 중요한 내용 갑니다.


캐칭 스텝은 배웠는데, 이게 왜 중요하냐?
바로 스텝마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해서
상황에 따라 더 효과적인 스텝이 있다는 것입니다.

바로 알아봅시다.



먼저 많은 농구인들이 배우지 않아도 잘 사용하고 있는 '투 스텝'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



예시를 보면 이해가 바로 되실겁니다.

(예시 1) - 야니스 아데토쿤보

Giannis Antetokounmpo


달리는 속도를 그대로 살려서 레이업 또는 덩크를 하는 야니스 !
우리가 흔히 아는 레이업 스텝도 투 스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달리는 속도를 유지하면서, 아주 먼 거리를 스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
(예시 2) - 데미안 릴라드

Damian Lillard


이번엔 릴라드의 버저 비터 입니다.
영상과 같이 빠른속도로 달리면서 속도를 그대로 살려 슛을 성공합니다.
여기서 투 스텝만의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.
달리는 속도를 살릴수도 있지만, 점프를 뛸 때 밸런스를 더 잘 잡을 수 있습니다.


(예시 3) - JJ 레딕

JJ Redick

위 영상에서는 달리는 속도를 유지하며 돌파로 곧바로 이어지는 영상입니다.

속공 상황에서는 유로스텝 등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겠죠?



그래서 요약하자면,

< 투 스텝의 장점 >

1. 달리는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.
2. 곧바로 슛을 시도할 때 밸런스를 더 잘 잡을 수 있다.
3. 다양한 마무리 기술을 사용 가능하다.
(레이업, 덩크, 유로스텝 등)
4.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.






그렇다면 합 스텝은 왜 이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.

합 스텝은 축발의 자유로움을 가져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.

하지만 슈터들의 경우 빠른 타이밍의 슛을 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.
(슈터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사용할 수 있겠죠?)


(예시 1) - JJ 레딕

JJ Redick


동료의 스크린을 받고 합 스텝을 이용해 빠른 슛 타이밍으로 버저비터를 성공 !


(예시 2) - 던컨 로빈슨

Duncan robinson

합 스텝 후 슛 페이크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슛을 성공 시킵니다.

합 스텝은 빠른 슛을 가져갈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,
상대 수비도 그것을 알고 블록을 하기 위해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.
그것을 역으로 이용하는 멋진 공격입니다 !


(예시 3) - 르브론 제임스
이번 예시는 돌파에 활용되는 예시입니다.

이와 같이 공을 잡기 전에 순간적으로 몸을 살짝 띄워 강제로 합스텝을 만들고,
착지하는 힘을 이용해 강력한 퍼스트 스텝을 만들어내어 돌파를 할 수도 있습니다.

주의) 위와 같은 돌파는 투스텝을 이용해서도 할 수 있지만, 초보자의 경우 트레블링이 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.




< 합 스텝의 장점 >

1. 자유로운 축발로 다양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.
2. 빠른 슛 타이밍을 가져갈 수 있다. (빠른 슛 리듬을 만들기 좋다.)
3. 제자리에서도 순간적으로 빠른 속도를 내기에 좋다.




우리가 농구를 하며 아무렇지 않게 하던 스텝들의 장점과 특징들을 알아봤습니다.
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겠지만, 장점을 한번 더 기억해보면서
상황에 따라 더 효율적인 스텝을 사용하여
더 재밌게 농구를 잘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좋겠습니다.


질문이나 의견, 궁금한 정보들 요청 등 언제나 환영합니다 !

감사합니다.
ㅋㅋㅋ.